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전염병 전문 병원, <br /> <br />마비되다시피 한 현지 의료체계를 복구하기 위해 외부 의료진들이 속속 보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진화 / 상하이 의료지원팀장 : 우리도 지금 위중 환자에 대해 전문의를 지정해서 1대1로 관리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재 우한에 지원된 다른 지역 의료진은 4천여 명, 앞으로 6천 명까지 늘린다는 게 중국 당국의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외부와 고립된 우한의 대형 마트에는 신선식품이 공급되는 시간에만 반짝 사람들이 모입니다. <br /> <br />[우한 주민 : (오이가 1근에 9.8위안이네요?) 너무 비싸요. 평소에는 4.5 위안이었는데.] <br /> <br />집안에 갇혀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바깥으로 나온 사람들도 간혹 눈에 띱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로 늘 초긴장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주민 / 중국 후베이성 우한 거주 : (겁내실 필요 없어요. 우리가 수시로 차량을 준비해 둘게요.) 나는 지금 열이 안나요.] <br /> <br />밤이 되면 아파트 창문을 열어 모두 함께 중국 국가를 부르거나 힘내라며 함성을 지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우한 거주 중국인 여성 : 불안은 당연히 있지만 그런데 그런 거 보고 감동도 했고 힘도 많이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관영 CCTV는 '전염병과의 전쟁'이라는 제목의 특별 방송을 수시로 편성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수도 베이징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줄어 적막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염병의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 서로를 격려하는 움직임도 조금씩 싹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강성웅 <br />촬영기자ㅣ고 광 <br />영상편집ㅣ최연호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12909090629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